제2차 세계대전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는 인도 벵골 지방은 파괴적인 대기근에 부딪혔다. 기아와 이로 인한 질병이 합쳐져 벵골 인구의 거의 10분의 1인 4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인도와 영국 정부는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 지방정부를 탓했다. 최근 윈스턴 처칠의 개인적인 서신들은 이 모든 죽음에 대해 모든 것을 설명해주게 되었다. 기근은 참혹했다. 인도 사람들은 나뭇잎과 풀을 먹는 신세로 전락했다. 산 사람들은 약해서 죽은 사람들을 화장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은 거리나 마을에 쌓여 있었다. 부모들은 느리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면하기 위해 아이들을 강과 우물에 던지곤 했다. 다른 사람들은 고통을 피하기 위해 자살했다. 생존자들은 운이 좋아서 인도의 캘커타에서 일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