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UFO,외계인 미스테리

러시아의 잃어버린 탐사선 포보스-그룬트에 대한 음모론 미스테리

Mr.Lee Mystery 2020. 4.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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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08일 러시아연방우주국(RFSA)은 지구와 왕복 1억 5천5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화성의 주요 위성인 포보스로 포보스-그룬트를 발사했다. 이는 1996년 이후 러시아가 처음으로 화성으로의 진출이었다. 표면적으로는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 과학적인 임무로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의 조사가 실제로 포보스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아내고 없애려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포보스-그룬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리고 그 임무는 정말일까?

 

 

포보스-그룬트에 대한 계획은 1999년에 시작되었다. 1976년 이후 외계의 토양 샘플을 싣고 지구로 돌아오는 첫 무인탐사선이 될 예정이었다. 우주선의 장비들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지만, 그것들은 성공적인 소련 시대의 달 프로그램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예상보다 2년 뒤인 2011년 11월 08일 포보스-그룬트는 중국 화성 궤도선과 함께 바이코누르에서 발사되었다. 하지만 포보스-그룬트가 가지고 있던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Living Inter Planetic Flight Experiment 또는 LIFE라고 불리는 박테리아와 다른 간단한 세포 유기체를 실었다. LIFE는 소행성에 있는 박테리아를 통해 지구에 생명체가 유입되었다는 이론을 실험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러나 유튜브의 음모론가인 Laughter Eville에 따르면, 이 실험은 단순한 박테리아가 아니라 치명적인 형태의 탄저균과 '암, 에이즈, 크론병과 연관된' 효모 종을 운반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우주에서 박테리아의 생존을 조사한다면 왜 포보스-그룬트는 지구 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미생물을 가지고 다닐까?

 

그 탐사선이 지구로 재진입할 때  동시에 지구에 엄청난 재앙을 일으키거나 또는 과학 선박이라기보다는 포보스-그룬트는 사실 포보스를 공동화하여 우주정거장을 만든 외계인들에게 이용될 무기일 거라는 것이다.

 

러시아가 이 생물들과 40년 동안 전쟁을 벌였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이는 화성의 저주로 불리는 이 상황은 러시아 화성 임무의 낮은 성공률을 설명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외계 생명체의 발견은 역사상 가장 큰 과학적 업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발사 직후 포보스-그룬트의 추진 결함이 발견되었고, 포보스-그룬트는 태평양에 추락하기 전에 지구의 낮은 궤도에서 두 달을 보냈다. 즉시 러시아 정치, 언론, 과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은 포보스-그룬트의 실패가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은퇴한 러시아 장군 니콜라이 로디오노프에 따르면, 포보스-그룬트는 미국의 고주파 활동 오로라 연구 프로그램(HAARP)의 레이더 간섭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한다.

 

포보스-그룬트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태평양 상공에서 분해된 지 불과 이틀 만에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레이더 빔이 포보스-그룬트의 전력 시스템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었는지를 가리는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디오노프와 통신사 러시아투데이는 미국이 포보스-그룬트를 고의적으로 방해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스캇 워링

 

하지만, 음모론가 스캇 워링에 의하면 이는 미국의 관행적인 습관이라고 주장한다. 스캇 워링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2016년 유럽의 화성 탐사선인 스키아파렐리도 미국에 의해 격추되어 소련의 포보스 제2 착륙선이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블라디미르 포포프킨

 

상상 속에서나 나오는 것 같이 들리는 것처럼,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의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포포프킨조차도 미국의 방해공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스캇 워링에 따르면,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계 생명체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행성 간 파괴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한다.

 

미군이 포보스-그룬트가 지구로 재 진입한 지 나흘 만에 추적 데이터 링크를 미 전략사령부 홈페이지에 삭제한 것도 이 때문이다.

 

 

2010년 이후 로스코모스는 2대의 우주선을 잃거나 실패했으며, 프로톤 발사 6대, 소유즈-2 로켓 2대, 소유즈-U 발사 차량 3대를 재 공급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NASA는 단지 3대의 차량을 잃거나 고장 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보이는 것만큼 인상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NASA가 로스코모스보다 더 성공적인 발사를 했지만, 화성에 대한 모든 임무의 전반적인 성공률은 47%이기 때문이다.

 

NASA, 미군 또는 그 밖의 다른 사람이 우주선의 비행을 방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거의 없다. HAARP는 많은 음모 이론의 중심이었다.

 

위쪽 : HAARP, 아래쪽 :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

 

이러한 비난에는 버락 오바마의 기상 조작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2010년 아이티 지진을 촉발시켰다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HAARP는 2014년에 폐쇄되었고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으로 넘겨졌다. 게다가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의 라디오 엔지니어였던 보리스 스미스는 포보스-그룬트가 사용한 심우주 통신장치는 지상의 우주 관측 레이더와 다른 주파수로 작용했다고 말한다. 이론적으로 잘못 장착된 수신기는 레이더 빔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하지만, SMEDS는 그것만으로 우주선의 동력계가 어떻게 파괴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한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우주 연구소의 알렉산더 자하로프는 이러한 결론에 힘을 실어준다. 그는 로디오노프 장군의 이론을 '극단적'이라고 묘사한다. 대신, 자하로프는 그 기술 자체를 탓한다.

 

왼쪽 : 유리 코프테프, 오른쪽 : 플래닛 소사이어티

 

유리 코프테프 전 러시아 우주국(ISA) 소장의 공식 보고서는 발사 직후 컴퓨터가 재부팅되면서 우주선이 안전 모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태에서는 포보스-그룬트를 궤도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필요한 로켓이 작동할 수 없다.

 

전 플래닛 소사이어티 전무 루이스 프리드먼의 말처럼 "값싼 부품, 디자인 단점, 비행 전 테스트의 부족은 우주선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미 전략사령부에 따르면 포브스-그룬트에 대한 추적 데이터는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실수로 오인된 것이라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데이터 정보는 다시 올라갔다.

 

 

이 이론은 또한 왜 화성 큐리오시티로버와 같은 성공적인 임무들이 군사적인 싸움이 진행 중이라면 상륙을 허용하고 사진과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지난 70년간의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주 탐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모든 유명한 성공의 앞에는 수많은 실패들이 있다. 작은 우주선이라도 지구 궤도에서 나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과 자원은 어마어마하다. 그런 부분들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모든 노력이 실패한다. 아마도,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한 인간의 실수를 인정하는 대신, 미국인이든 다른 세계의 존재든 비난할 누군가를 찾는 것이 더 위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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