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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ISS국제우주정거장을 파괴했는가? : 우주정거장의 미스테리

Mr.Lee Mystery 2020. 4.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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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우주정거장

지구 표면 250마일 상공에서 지구의 궤도를 돌고 있는 ISS국제우주정거장이 있다. 1998년 이후, 이 협력적인 노력은 인류가 함께 일할 때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하지만, 2018년 08월 ISS에 탑재된 캡슐에 작은 구멍이 뚫려 이 국제적인 노력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우주정거장 선체 내부에 구멍이 뚫린 사진

 

누가 국제우주정거장을 파괴하려 하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18년 08월 30일 한 밤중에, 지구의 우주 비행사들은 ISS의 기압이 약간 떨어진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기압의 누출을 의미했다. 기압의 낙하수치는 비교적 경미하여 당장의 위험은 거의 없었다. 여섯 명의 비행사들은 그 문제를 처리하는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오전부터 기압이 떨어진 원인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결국 그들은 식량과 우주비행사들을 승선시키는 데 사용되는 러시아 소유즈 캡슐의 선체에 있는 2밀리미터의 작은 구멍에 자리를 잡았다.

 

ISS에 도달한 우주비행사들(이름 아래 설명)

 

이 캡슐은 2018년 06월에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나사의 세레나 아우논-찬스릴러 그리고 독일의 알렉산더 게스트 3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ISS에 도착했었다. 그 구멍은 캡슐의 한 부분에 있었다.

 

예방조치로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는 우주정거장에 있는 산소 공급을 늘렸고, 비행사들은 그 구멍을 테이프와 실란트(접착제)로 고정시켰다. 아무도 심각한 위험에 처하지 않았고 선체 건전성은 유지되었다.

 

그리고 무엇이 이 균열의 원인이었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처음에 NASA와 로스코스모스는 이 구멍이 작은 유성 잔해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것은 완두콩만한 크기의 돌맹이로 한 시간에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고 금속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와 그의 트윗

 

2013년,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는 작은 유성 잔해가 우주선의 태양열 집열판 하나에 '총알 구멍'을 만들었던 유사한 사건을 보고했었다. 그리고 2016년, 또 다른 작은 유성 잔해는 ISS의 4중 유리 지붕에 7밀리미터 크기의 구멍을 만들었다. 두 가지 상황 모두 사진을 찍어 NASA의 트위터에 올렸었다. 하지만, 최근 그 사진들이 포스팅 되자마자 이내 없어졌고, 아직까지도 다시 올려지지 않았다.

 

왼쪽 : 러시아 우주비행사 드미트리 로고진, 오른쪽 : NASA 로고

 

며칠 후인 9월 4일 로스코스모스 선임 드미트리 로고진은 작은 유성 잔해의 타격 가능성을 일축했다. 기자회견에서 로고진은 이 구멍이 내부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언론은 NASA가 관여했다고 시사했다.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특별 위원회는 미국의 방해공작에 가능성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한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 구멍은 드릴로 뚫는 엄청난 압력을 받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무중력 상태에서 행해지는 전형적인 작업이다.

 

왼쪽 : 전 우주비행사 막심 수라예프, 오른쪽 : 앤드류 푸스텔

 

같은 익명의 소식통은 이 파괴작전이 모든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귀한하도록 하기 위해 아픈 상태에 있는 미국인 비행사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를 입증하는 증거는 귀환하면 밝혀질 것이지만, 이 주장은 러시아 하원의원이자 전직 우주비행사 막심 수라예프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누구나 집에 가고 싶어할 수 있겠지만, 이 방법은 정말 아니다. 만약 우주 비행사가 이상한 짓을 벌였다면, 이런 상황을 배제할 순 없다. 정말 나쁘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의 사령관 앤드류 푸스텔은 "나는 분명히 우리 비행사들이 이 일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승무원들이 관여했던 일에 대해 아무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수치스럽고 다소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였다.

 

만약 한 비행사가 ISS의 선체에 구멍을 뚫을 정도로 지구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랬다면, 이는 역효과를 낼것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약 1,500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으며, 보잉 747기와 같은 물량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ISS의 내부는 유난히 비좁아 방해공작도 눈치채지 못하고 빠져나가는 것은 까다롭다. 게다가, 이 구멍은 러시아 지역에서 만든 캡슐에서 만들어졌고, 러시아 우주 비행사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 또한, 그 구멍은 방해공작으로 즉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그런 공간과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구멍을 드릴로 뚫는 것은 저중력 상태에서는 어렵다.

 

파블로 드 레옹

 

노스다코타 대학의 항공 우주 공학자인 파블로 드 레옹은 "당신이 구멍을 만들려면 섬유유리와 알루미늄 벽을 모두 관통할 수 있는 충분한 힘으로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 기계적으로 하기 어렵다. 그 특정한 공간에 한 손으로 자신을 고정시켜 다른 손으로 구멍을 만들 방법은 없다."라고 하였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우주비행사의 소행일 수도 있었다는 막심 수라예프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주로 가는 모든 사람들의 선발과정이 엄격하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을 뽑도록 설계되어 있다. 단지 지구로 돌아가는 여행을 위해 생명을 위협하는 방해 공작에 의존하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하였다.

 

러시아 RIA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 RIA 노보스티 통신이 인용한 2명의 익명의 소식통은 이 구멍이 부주의로 인해 지구에서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켓과 우주 산업에서 모두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소식통은 가장 믿을 만한 설명은 누군가가 지구에서 실수를 해서 균열을 접착제로 봉인하려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우주선은 가압 시험을 통과했지만, 우주에서 다시 접착제가 건조되고 압축되었다. 그리고나서 구멍이 드러나면서 떨어졌다. 고맙게도,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우주 비행사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소셜미디어에 "보시다시피 기내에서는 모든 것이 고요하고, 우리는 언제나처럼 평화와 우정 속에서 살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아직 이 수수께끼의 구멍의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 비난들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짐 브리지스틴 NASA 국장은 국제 협력에 대한 러시아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러시아의 우주 참여는 여전히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구상의 러-미 관계가 얼어붙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우리가 거꾸로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믿지 않고 이 최근의 발전을 바라보기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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