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공포, 범죄 미스테리

[해외 공포 실화] 공포 실화 이야기 4편

Mr.Lee Mystery 2020. 4.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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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파티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때 나는 20살을 갓 넘긴 상태였으며,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

 

우린 모두 술에 쩔어 있었기 때문에 택시 우버(Uber)기사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는 우리를 태운 채 캘리포니아의 스놀이라는 도로를 통과하고 있었다.

 

차에 탄 우리는 모두 이 도로가 안좋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새벽 3시, 우리 모두는 술에 취해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고, 단지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잠시 후, 기사는 길이 끝나는 지점 한 켠에 차를 세우고 한 소녀를 태웠다.

 

그녀는 차의 뒷좌석에 앉으며, 자신의 이름이 메리라고 했다.

 

그녀가 입었던 의상을 본 우리는 모두 깜짝 놀랏다.

 

그녀가 입은 것은 하얀색의 웨딩드레스였다.

 

 

그녀가 말하길 남편이 결혼식 날 밤에 그녀를 버렸고, 그녀는 3시간 동안이나 자신을 태워줄 차를 찾았지만 밤이 늦어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내가 다시 그녀를 쳐다보았을 때 순간 나는 경악해버리고 말았다.

 

그녀가 피눈물을 철철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절친인 도미닉에게 속삭이며 피투성이 메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는 그것이 바로 이 도로의 이야기이며, 앞의 소녀가 바로 그 귀신같다고 말했다.

 

내가 이 말을 끝낼때 쯤, 그녀는 자신의 크고 하얀 눈으로 차량의 룸미러를 통해 나를 쳐다보며 우리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지를 물었다.

 

나는 다시 한번 가슴이 철렁하였다.

 

우리는 기사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우리를 목적지에 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 순간 메리가 뒷좌석에서 갑자기 우리 모두의 이름을 속삭였고, 그와 동시에 차에 타고 있던 여자 아이 한명이 울기 시작했다.

 

우리 중 누구도 그녀에게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공포스러웠다.

 

그리고 나를 제외한 차 안의 모든 사람들이 울고 있었다.

 

마치 우리가 영원히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것처럼 느꼈지만 겨우 10분 밖에 되지 않았다.

 

잠시 후 날이 밝아왔고, 우리 모두는 뒷좌석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곳에 있었던 것은 밤의 귀신이었고, 날이 밝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샤워를 하는 동안 그날 밤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샤워가 끝난 뒤 거울을 보았을 때, 내 목에 할퀸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집에는 와티란 이름의 인도네시아인 가정부가 있었다.

 

어느 날 밤, 모두가 잠든 새벽 2시경이었다.

 

형과 나는 가정부가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녀는 조용히 울고 있었다.

 

우리는 그녀가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이 그리워서 우는 거라 생각하고, 못 본 척 한 채 잠자리에 다시 들었다.

 

다음 날 같은 시각, 그녀는 그렇게 또 흐느끼고 있었다.

 

그 일은 석 달 간 계속 되었다.

 

우리는 부모님에게 말했고 가족들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그녀가 고향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거라고 말이다.

 

어느 날 저녁 9시, 나와 형은 거실에서 놀고 있었고, 가정부는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부엌의 전등을 고치고 있었는데, 창고에서 어떤 그림자가 뛰어다니는 것을 보셨다.

 

아버지는 그게 형이나 나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하고 형을 불렀다.

 

 

"서랍에서 전구 좀 꺼내주겠니?"

 

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소리쳤다.

 

"얘들아! 아빠한테 전구 하나만 꺼내다 줄 사람 없니?"

 

형과 나는 창고 반대편에 있는 거실에서 뛰어나와 아버지와 계신 곳으로 달려갔다.

 

아버지는 혼란스러워하시며 우리에게 왜 거실에서 나오느냐고 물으셨다.

 

소름이 돋은 우리는 창고 쪽으로 가봤다.

 

불을 켰을 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 순간 우리는 가정부가 떨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우리를 보더니 다시 울기 시작햇다.

 

아버지는 그녀에게 물었다.

 

"누구였죠? 그리고 당신은 왜 울고 있는 거에요?"

 

가정부는 그가 인도네시아에서 온 자신의 수호자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그를 불러내보라고 했으며, 경찰에 연락하려 했다.

 

하지만 가정부는 그가 사람이 아니라,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온 영혼이라고 말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아버지는 우리를 근처의 호텔로 데려갔고 그 영혼을 쫓아내기 위해 퇴마사를 불렀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가정부의 울음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고, 3일 뒤 우리는 그녀를 인도네시아로 돌려보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일어났던 정말 무서운 일이다.

 

때는 2007년, 나는 초등학교에 다니던 8살 짜리 꼬마여자 아이였다.

 

학교는 전쟁 직후, 일본이 우리나라에 침략한 뒤 지어진 아주 오래된 학교였다.

 

나는 우리 나라에 일본 군인들이 주둔해 있었고 동네 사람들이 그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초자연적 현상들을 목격했었다고 주장했다.

 

나는 학교에서 초자연적인 그 어떤 것도 만난 적이 없었지만, 이 곳은 여전히 내게 으스스한 느낌을 주었다.

 

우리 교실은 2층 여자 화장실 바로 옆에 있었다.

 

오싹한 것은 우리가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밖에 있는 오래된 공동 묘지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 수업 중에 나는 소변이 마려워졌고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고 화장실에 갔었다.

 

첫 번째 칸에 들어가 문을 잠궜다.

 

화장실에는 불도 켜있지 않았고 아무도 없었고 나 뿐이었다.

 

조용한 화장실에서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가 내가 앉아 있던 칸의 문을 발로 쾅 찼다.

 

 

나는 너무 놀라 몇 초 동안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비명을 지르지 않앗다.

 

그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나는 재빨리 문을 반대로 밀었고, 몇 분 후, 쾅쾅 발로 차던 소리도 멈췄다.

 

몇 분을 더 기다린 뒤 문을 열었을 땐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그 칸에서 나와서 교실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그때 나는 어깨가 넓고 초콜릿 색 피부의 키 큰 남학생이 반대편에 서서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얼어붙었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우리 반 학생이었고 그 애 자리는 내 자리와 아주 가까웠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그 애가 내가 화장실에 가는 걸 보고 나를 따라왔고 화장실 안에 있던 사람은 바로 그 애였던 것 같았다.

 

나는 서둘러 교실로 돌아와서는 누구에게도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앗다.

 

그 애도 곧 들어와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지금은 그 아이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지만 나는 아직도 이 일을 기억하고 있다.

 

이 무서운 경험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그 날 내가 문을 잠그지 않았다면, 그 애가 안으로 들어왔다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을까 궁금하다.

 

 

친구의 생일 날이었다.

 

시간은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파티가 끝나고 나는 2시간 거리에 있는 친구들 집까지 내 차로 그들을 바래다 주고 있었다.

 

친구들의 마을에 들어서니 꽤나 큰 동네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부자같아 보였다.

 

운전을 하는 동안 한 500미터 정도되는 캄캄하고 으스스한 동네 길을 지나갔다.

 

내가 몰던 차는 11인승 도요타 레보였으며, 차 안에는 나까지 전부 3명 뿐이었다.

 

주변에는 잎이 무성한 나무와 덤불이 울창했고 길 자체가 너무나 어두웠기 때문에 살짝 겁에 질린 채 으스스한 길을 지나가고 있었다.

 

 

가로등도 없었고 오직 차의 헤드라이트만이 길을 비추고 있었다.

 

그 길을 지나 친구들을 집에 내려주고 나는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다른 우회로도 없었기에 나는 너무나 무서웠다.

 

정말로 그 으스스한 길을 다시 지나가야 했지만 용기를 내는 것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 선택권이 없었고 그 소름끼치는 길을 지나가야만 했다.

 

내가 그 소름끼치는 길을 절반 정도 지났을 때였다.

 

갑자기 찬 기운을 느꼈는데 에어컨 온도는 낮지 않았다.

 

그리고 갑자기 목덜미가 서늘해지기 시작햇다.

 

백미러를 보니 뒷 좌석에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면서 앉아 있었다.

 

한 여자였는데, 하얀 옷을 입고 눈은 빨갰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액셀을 엄청나게 밟아댔고 그 바람에 차 엔진 소리가 굉장했다.

 

과속방지턱이 있었지만 차를 빨리 모는 바람에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는 앞 범퍼가 도로에 쾅 하고 부딪치기 시작했다.

 

멈추기엔 나는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경비실에 도착해서야 경비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했는데 그들은 그 길에 정말로 귀신이 있다고 내게 말햇다.

 

내용인 즉슨, 한 트라이시클이 그 길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멈춰세웠고 기사는 그녀를 태웠다고 했다.

 

그 여자는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트라이시클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트라이시클 기사는 자신이 태웠던 그 여자가 트라이시클 안에 없는 걸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내 친구 역시 몇 년 전에 캄캄하고 덤불이 울창한 그 길에서 한 소녀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내게 들려줬다.

 

그래서 나는 밤에 혼자 운전할 때마다 항상 함께 가지 않겠냐고 누군가에게 물었다.

 

귀신이 내 차에 타고 있는 것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밤에는 혼자 운전하고 싶지 않다.

 

그녀의 영혼이 편히 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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