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음모론 미스테리

로스차일드 가문이 세상을 지배할까? : 로스차일드 가문 음모론 미스테리

Mr.Lee Mystery 2020. 4. 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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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한 나라의 재물을 지배하게 한다면, 누가 법을 만들든 상관하지 않소."

 

은행 기관과 정부 사이의 일방적인 관계에 대한 이 유명한 인용구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금융가의 창시자인 메이 로스차일드에 기인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의 결여로 인하여 로스차인드 가문은 암살 조작을 비롯해 대량학살을 가능하게 하는 등 모든 것에 대한 비난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금융가의 한 집안이 오늘날 정말 그 정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로스차일드가 진정으로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까?

 

 

로스차일드 가문의 순 자산은 4,000억 달러(원화 500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그들의 많은 보유 자산 전체로 나뉘었기 때문에 이들은 결코 전 세계 부자 목록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 결과 이들은 대부분 세상의 주목을 받지 않는 대신 음모론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었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권력 장악 이야기는 19세기 영국에서 유래되었다. 1815년 설립자인 메이어 로스차일드의 아들인 네이든 로스차일드가 영국 은행을 장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는 워털루 전투의 즉각적인 여파로 시장공황을 일으키고, 가격이 하락한 채권을 사들였다. 이 조치는 네이든이 영국 정부에 대한 가장 큰 채무자가 되었고, 사실상 통화 규제의 통제권을 한 가문에 넘겨주게 되었다.

 

만약 돈에 대한 통제가 정말로 국가를 통제하는 것과 같다면, 로스차일드 가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이후로 대영제국은 붕괴 되었고, 심지어 은행 자체도 1946년에 국유화되었다.

 

그렇다면 이 가문이 아직도 휘두르는 권력은 무엇일까?

 

왼쪽 : 앤드루 히치콕, 오른쪽 : 앤드루 잭슨

 

영국은행은 로스차일드의 영향을 받은 유일한 국립은행과는 거리가 멀다. 논란이 많은 음모론가 앤드루 히치콕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가문은 국가 경제를 장악하기 위한 모든 시도의 선두에 섰다.

 

1832년 앤드루 잭슨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지배하에 있는 제2은행으로부터 경제에 대한 지배권을 되찾는 것을 근거로 하여 연임에 출마했다. 선거 승리 후 잭슨은 미국 제2은행의 주 예금을 없애고 헌장 갱신을 거부하는 등 약속을 이행하기 시작했다.

 

히치콕에 따르면, 그가 연임하고 난 뒤, 로스차일드가 우울증을 유발시키고 잭슨 대통령의 계획을 뒤집기 위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암살 시도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잭슨은 자신의 부통령인 마틴 밴 뷰런에 대해 "밴 뷰런 씨가 나를 죽이려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브리엄 링컨 대통령

 

1865년에 이 가문은 다름아닌 에이브리엄 링컨의 성공적인 암살을 시도했다고 히치콕은 주장한다. 이는 링컨이 남북전쟁 자금 지원을 위해서 부채 없는 돈을 찍어내면서 1861년 로스차일드 가문의 이권을 훼손하고 중앙은행의 영향력 제지를 계속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마침내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오늘날 가장 큰 경제 중 하나를 다루는 개인 소유의 회사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설립에 서명했다. 이 중요한 회사의 최대 주주 중 한명은 바로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이코노미스트 2015년 01월 출간판 잡지

 

2015년 01월에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해에 일어날 것 같은 일을 예측하는 판을 발간했다. 하지만 작가 리처드 사우더는 재빨리 이 표지가 그들의 의도를 세계에 알리는 베일에 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경고라고 밝혔다. 이런 주장 이후, 사우더 프란시스코스 홀랜드는 이상한 머리장식을 한 낯선 여자에 의해 감시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프랑스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진다.

 

왼쪽 : 에드워드 드 로스차일드, 오른쪽 : 프랑스의 풍자잡지 '찰리 헵도'

 

그러다가 출판된지 불과 며칠 후인 01월 07일, 두 형제가 파리의 풍자잡지인 찰리 헵도의 사무실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했다. 사우더는 다음과 같은 찰리 헵도의 발행물이 에드워드 드 로스차일드에 의해 불과 한 달 전에 구입된 파리 신문사인 리브레이션이 소유한 곳에서 인쇄되었는데, 에드워드 드 로스차일드는 700만 장의 인쇄물을 찍어 큰 이익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 의미는 로스차일드가 돈을 추구하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기꺼이 희생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회의론자들은 기껏해야 이러한 이론들을 엉뚱한 추측과 최악의 경우 광적인 반유대주의로 치부해 왔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그들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유럽과 아메리카 전역에 퍼졌고, 그 결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래서 아마도 음모론가들이 거의 증거도 없이 이 비밀스러운 가족들의 온갖 종류의 속임수를 계속적으로 고발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왼쪽 : 에블린 드 로스차일드 경, 오른쪽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하지만 마지막 한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남아있다. 그것은 바로, 현재 로스차일드 가족의 대표는 에블린 드 로스차일드 경으로 순자산 200억 달러(원화 24조)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구 상에서 가장 큰 토지 소유자의 재정 고문으로 알려진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관한 것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에 대한 미스테리는 과연 미스테리로만 끝날지 아닐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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