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큐뮬러스 미스테리 : 기후조작 음모론

 

1952년 08월 15일 밤, 영국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작은 해안 마을인 린머스를 휩쓸었다. 9천만 톤의 물이 린머스를 휩쓸어 35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참사의 원인은 린머스를 둘러싼 물대야 안에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새로 기민 해제된 문서들은 이 끔찍한 재난과 이 기간 동안 서남부에서 인공 강우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 정부가 치명적인 린머스 홍수를 일으킨 것일까?

 

8월 15일, 린머스를 둘러싼 4마일의 황무지에 22.9인치의 비가 내렸다. 이 엄청난 강우량은 오후 9시경 린 강의 둑을 터트리고 린머스로 밀려들기 시작했다. 최악으로 강우량의 수위는 매 15분마다 6인치씩 상승하고 있었다. 물뿐만 아니라, 4만 톤의 바위가 무어로부터 쓸려 나와 집과 자동차가 파괴되었다.

 

 

마을, 가게, 예배당 그리고 항구의 벽까지도 순전히 물의 힘으로 완전히 바다로 휩쓸려 나갔다 일부 생존자들이 사지가 완전히 없어진 시신들의 신원을 확인 할 수 없게 되자, 지역주민들이 사망자들의 임시 빈소를 만들게 되었다.

 

영국 국방부는 구름의 씨 뿌리기, 즉 인공 강우 실험을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 실험들 중 어떤 것도 참사 발생 3년 후인 1995년 이후에 이루어졌으며 이전에 벌어졌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단호히 부정했다. 하지만, 2001년 BBC는 영국 정부 장관들이 1949년 경, 영국 전역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허가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를 발견했다.

 

1953년의 기밀 해제된 문서들은 군대가 적들을 묻을 폭설이나 강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기상 통제 방법을 실험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영국 군 당국은 원자폭탄 충격 후 구름에 씨를 뿌리는 것으로, 방사능 오염 면적을 늘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BBC 조사의 일환으로, 기자들은 렌 오틀리 중령에게 물었고, 그는 '프로젝트' 또는 '큐뮬러스 작전'에 참여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마녀 닥터 작전'으로 일컬어졌다.

 

오틀리는 1949년 북잉글랜드에서 성공적인 인공 강우 실험에 참여했다. 그룹 캔틴 존 하트는 한 실험 동안 마른 얼음을 구름 위에 쏟아부었고, 30분 후에 비가 내렸다고 주장한다.

 

국방부는 1952년 08월 동안 구름씨 뿌리기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새로 기밀 해제된 문서들은 그 해 08월 04일부터 08월 15일 사이에 프로젝트 큐뮬러스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1952년 08월 중순 당시 크랜필드 항공대학의 강사였던 앨런 예이츠는 구름씨앗 실험에 참여하도록 요청받았다. 글라이더를 사용하여 예이츠는 비를 만들기 위해 구름에 소금을 뿌렸다. 이 실험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BBC는 인공강우에 대한 영화까지 만들었다.

 

예이츠에 따르면, 이 영화가 방영되기 전 날, 인공 비가 린머스 위로 내려 마을을 바다로 떠내려 보냈으며, 이 영화는 상영되지 못했다고 한다.

 

리딩 대학의 기상학자인 자일스 해리슨 박사는 만약 린머스의 구름 씨 뿌리기 실험에 요오드화된 은을 사용했다면, 토양에서 흔적이 발견될 것이라고도 언급하였다. 그리고 린 강 유역에는 은 잔류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발견에도 불구하고, 영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1952년 동안 구름에 씨를 뿌리는 작업을 완강히 부인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정부가 구름에 씨를 뿌렸다고 하더라도 린머스의 엄청난 파괴를 야기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회의론자들에 따르면, 구름 씨 뿌리기는 지름 1마일 미만의 개별적인 구름을 포함한다. 이 작은 구름들은 겨우 20분 정도 지속되는 소나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린머스를 파괴한 물의 급류를 만드는데 필요한 물의 양에 근접할 수 없다.

 

또한, 구름 씨 뿌리기는 실제로 강우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즉, 구름은 어쨌든 비가 내렸을 것이다.

 

 

다른 기상학자들은 홍수의 원인이 된 폭풍이 린머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고 주장한다. 기록에 따르면 홍수가 나기 14일 전 중 13일에 비가 내렸다. 기상관측 회의론자들은 이것이 홍수가 정말로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신의 손'에 의한 것임을 증명한다.

 

기상 조작 가능한 환경 결과에 대한 조사는 1960년이 되서야 시작되었다. 1977년 UN은 ENMOD로 애칭 되는 조약에 서명했다. '환경 수정 기법의 군사 및 기타 적대적 사용 금지 조약'은 전쟁 중 환경 변경을 사용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금지한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여러 나라의 정부들은 여전히 날씨 조작을 실험한다. 2008년에는 중국과 러시아 모두 논란이 많은 기상관측 작전을 수행했다 1952년, 전례가 없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35명이 사망했다. 그들이 자연을 통제하려는 무모한 시도로 목숨을 잃었는지 아닌지는 결코 확실히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